죽음전, 모빌워크샵.
박혜연
2017. 8. 12. pm 3:00~6:00 / 1 Day / Free
© 2017 이선우 all rights reserved.
나무의 냄새,
바람이 부는 방향,
나뭇잎이 흔들리며 내는 소리.
연둣빛 오월에도,
가을비 내리는 오늘도,
해질녘 즈음에도,
무얼 보고 있나.
무얼 기다리나.
나는 나무라서
어떻게 할 수는 없지만
안타깝고 슬프다.
하지만 나는
이 자리에 계속 있어.
이선우.
초대
가을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그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람이 지나는 나무 숲을 조용히 공터의 갤러리터무니로 옮겨왔다. 나무의 소근대는 이야기를 차분히 그리고 그려내는 이선우 작가의 숲. 갤러리터무니와 함께 좀 더 나무 숲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숲의 방을 펼쳐 만들고, 작품을 공중에 띄웠다. 숲 안으로 다가오는 이는 가만히 숲 안에, 그 품에 소리와 글과 나무의 바스락거림을 공간 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.
아직 겨울이 되기 전, 작가가 그리고 나무가 초대하는 숲에서 만나기를.
초대
가을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그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람이 지나는 나무 숲을 조용히 공터의 갤러리터무니로 옮겨왔다. 나무의 소근대는 이야기를 차분히 그리고 그려내는 이선우 작가의 숲. 갤러리터무니와 함께 좀 더 나무 숲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숲의 방을 펼쳐 만들고, 작품을 공중에 띄웠다. 숲 안으로 다가오는 이는 가만히 숲 안에, 그 품에 소리와 글과 나무의 바스락거림을 공간 안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.
아직 겨울이 되기 전, 작가가 그리고 나무가 초대하는 숲에서 만나기를.